[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모델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하는 가운데, 카니발과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의 정통 SUV 형태의 디자인 변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9인승 모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데, 팰리세이드 9인승은 3+3+3 시트 레이아웃을 가질 전망이다.
팰리세이드 9인승은 제도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다.
이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메리트가 생기면서 카니발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해졌다.
카니발과의 경쟁이 가능한 부분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다.
지난 해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다만, 연비는 당연히 올라갔지만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돼 출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비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롭게 개발 중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전기모터 개입률과 효율성을 강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6.5kg.m 이상의 성능과 14.5km/L의 연비가 예상된다.
한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배기량과 출력, 연비를 갖추는 만큼 가격은 더 비쌀 전망이다.
풀체인지로 바뀌기 때문에 300~350만원 가량이 기본으로 인상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선택 시 500~600만원의 더 인상되기 때문에,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스타트 가격이 기본 4,700만원~6,000만원대의 가격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7인승 4,619만원~ 5,113만원 이며 9인승 모델은 3,925만원~4,8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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