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오는 10월 5일 시청 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라는 주제로 제6회 용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는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를 기록하며 독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북 페스티벌
올해 북 페스티벌은 릴레이 작가강연회, 가을 시(詩) 북콘서트, 도서관 서비스 체험 부스, 제적 도서 북세일, 북크닉, 북텐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릴레이 작가강연회는 '식물에 관한 오해'를 주제로 이소영 작가, '텍스트 힙(TEXT HIP)? 진짜 읽어볼까?'를 주제로 김규범 작가, 그리고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곽영미 작가가 참여한다.
각 강연은 30명 정원으로, 사전 접수와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공연과 체험 부스, 지역 도서관의 참여
또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아르케컬처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그리고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함께하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등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는 7명의 시인의 작품을 클래식 연주와 함께 소개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약 40여 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서점, 협력 기관들이 참여해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북스타트 ▲온 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직접 참여하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북크닉과 북텐트로 특별한 독서 경험
또한, 북 페스티벌에서는 약 5000권의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와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크닉존'과 북텐트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은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필요한 물품은 시에서 대여해주며,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모집 및 시민 참여 강조
용인시는 행사 운영과 질서 유지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2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 확대, 쉼터 공간 확충, 청년 프로그램 확대 등 지난해 북페스티벌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함께 여가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6회 용인 북 페스티벌은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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