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뒷받침된 차별점이 돋보이는 빨간펜 새광고

전략이 뒷받침된 차별점이 돋보이는 빨간펜 새광고

AP신문 2024-09-20 12:27:38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평가 기간: 2024년 9월 6일~2024년 9월 13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교원에듀 빨간펜 모델 방송인 장도연.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교원에듀 빨간펜 모델 방송인 장도연.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2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교원에듀 빨간펜이 지난 8월 30일 공개한 아이캔두 광고입니다.

방송인 장도연이 모델입니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학부모들이 등장해 패드 학습지로도 공부가 되는지, 선생님이 딱 붙어서 알려주는 학습지는 없는지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어 장도연이 나와 CM송을 부르며 간단한 율동과 함께 빨간펜 아이캔두를 소개합니다.

장도연의 의상을 채도가 높은 빨간색으로해 빨간펜의 상징을 잘 드러냅니다.

또한 수업을 받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단체로 등장해 함께 율동과 노래에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후 서비스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소개가 이어지며, '빨간펜이니까 아이캔두'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이캔두의 초성 'ㅇㅇㅋㄷ'를 브랜드 엠블럼이나, 애니메이션 눈코입 등 디테일한 부분에 녹여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무언가 남는 광고임은 분명하다

김동희: 의문이 남는 모델 사용법

김진희: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돋보였던 광고

이정구: 전략이 뒷받침된 빨간펜만의 차별점이 돋보인다

전혜연: 전형적인 패드 학습지 광고

정수임: 시·청각 사로잡는 긍정의 힘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교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교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에 4점을 주며 브랜드 인지에 효과적인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장도연이 부르는 CM송으로 예술성 청각 부문이 3.8점, 광고 효과와 모델의 적합성이 3.7점을 받았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은 3.5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호감도는 3.3점, 창의성은 3.2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3.6점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경쾌한 CM송…귀에 쏙쏙 박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귀에 쏙쏙 박히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의 CM송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인지시킨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CM송에 맞춰 동작을 선보이는 장도연과 모델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CM송에 맞춰 동작을 선보이는 장도연과 모델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전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에 흥얼거리기 쉬운 CM송이 인상적이다. 명성의 빨간펜답게 빨간색과 펜을 활용해 시·청각적으로 기억에 잘 남도록 구현했다. 모델 장도연 역시 잘 활용했다. '살롱드립'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꾸준히 화제되고 있고, 평소 센스 있는 멘트를 보여주며 똑똑한 이미지를 지녀 친절한 초등학교 선생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9)

3단계 전략을 통해 빨간펜만의 차별점을 제대로 인식시켰다. 광고 초입의 1단계에서는 소비자의 페인포인트를 담으며 2D 일러스트를 활용해 인물보다 메시지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소비자 페인포인트에 대한 질문이 끝나자마자 2단계에서 장도연이 등장하며 귀에 박히는 CM송으로 답을 제시한다. 3단계는 CM송이 끝난 후, 화면 설명과 상황 예시를 통해 짧고 굵게 한 번 더 인지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략이 뒷받침된 빨간펜만의 차별점이 돋보이는 광고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6)

빨간색 소품ㆍ일러스트 사용 눈에 띄어

또한 호감형 이미지의 모델 장도연과, 빨간색과 펜 소품 사용,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적절한 조합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장도연이 빨간펜 선생님 역할로 분했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장도연이 빨간펜 선생님 역할로 분했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본 광고는 CM송을 제작해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비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멜로디와 가사가 기억에 남게 구성했으며, 유쾌한 감정을 부러 일으킨다. 특히 초반에 '패드 학습지로 공부가 되냐'는 질문으로 소비자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시작한 점이 인상적이다. 모델이 착용한 빨간 수트 역시 빨간펜의 브랜드 인지도와 주목도를 높이는 데 한 기여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학부모들의 고민으로 출발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은 다소 뻔하지만 효과적이다. 광고 속 학부모들은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빨간펜과 어린이는 모델로 등장시켜 밀착 케어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빨간 의상을 입은 모델과 익숙한 멜로디는 광고의 분위기를 경쾌하고 긍정적으로 이끌어간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3.9)

패드 학습지…역효과 우려도

하지만 첫 시작을 여는 "패드 학습지로 공부가 돼요?"라는 물음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 외 모델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 등이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학부모가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22]  학부모가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사진 빨간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첫 멘트인 '패드 학습지로 공부가 돼요?'라는 의문은 긍정이 아니라 부정적인 기능을 연상시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패드로도 공부가 잘 되네'를 유도했겠지만, '패드로 공부가 될까?' 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종이 학습지가 패드 학습지로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9)

모델이 아직 미혼이며 '공부' 카테고리와는 크게 접점이 없는 터라 완벽히 적합한 캐스팅이었는지는 의문이 든다. 노래에 강점이 있는 인물도 아니어서 그에게 CM송을 부르게 한 시도 역시 물음표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1)

빨간펜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색감의 의상을 착용하고 보색 배경 화면 속에서 멜로디를 전달해 효과적이다. 다만 서비스 내용 설명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 빨간펜 슬로건과 브랜드 홍보에는 효과적인 광고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2.9)

전혜연 평론가는 "패드 학습지 광고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창의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교원 

 ▷ 대행사 : HS애드 

 ▷ 제작사 : 오아시스 스튜디오메카 

 ▷ 모델 : 장도연 

 ▷ CD : 임학수 

 ▷ AE : 김호승 서형태 강찬규 권무규 

 ▷ CW : 정송미 윤효영 

 ▷ 아트디렉터 : 박순곤 강찬희 

 ▷ 감독 : 권정한 

 ▷ 조감독 :  배준혁 

 ▷ Executive PD :  이석희 

 ▷ 제작사PD : 박지나 

 ▷ LINE PD : 안진형 

 ▷ 편집실 : HYPE 

 ▷ 편집자 : 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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