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 환대로 공식 일정 소화

윤 대통령 부부,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 환대로 공식 일정 소화

이뉴스투데이 2024-09-20 11:5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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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 대통령궁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 대통령궁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9일 오후 (현지 시각)  프라하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궁 방명록에 서명한 뒤, 파벨 대통령 부부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중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해 체코 동부 지역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했고, 이에 대해 파벨 대통령은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프라하성의 성 이르지 성당을 파벨 체코 대통령의 부인 에바 파블로바 여사와 함께 방문해 체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프라하성의 성 이르지 성당을 파벨 체코 대통령의 부인 에바 파블로바 여사와 함께 방문해 체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건희 여사는 양국 영부인 간 공식 일정으로 파블로바 여사와 함께 프라하성의 성 조지 성당, 체코어로는 성 이르지 성당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체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양국 영부인 간 친교를 긴밀히 다졌다.

양국 정상의 공동기자회견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파벨 대통령 부부와 함께 체코 측의 안내로 프라하성을 돌아봤다. 

프라하성의 대표 건축물인 성 비투스 대성당은 14세기 중엽부터 1929년까지 585년 동안 고딕 양식으로 건축됐다. 창문은 다채로운 형상과 빛깔의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져 있고, 성당 지하에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4세 등을 포함한 역대 체코 왕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 대통령 부부는 파벨 대통령 부부와의 식전 환담 이후 양국의 정, 재계 주요 인사들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서부터 공식만찬까지 네 시간 이상 시간을 파벨 대통령과 함께하고 있다"며 "두 정상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올해 7월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번 정상회담 등 각종 회담 계기를 통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우의를 돈독히 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체코 측은 애초 프라하성에서 ‘성 바츨라프 왕관 전시회’가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관계로 프라하성에 외빈 접견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방침임에도,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방문을 맞아 예외를 뒀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 대통령궁을 방문, 방명록에 '천년의 역사가 서린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성 대통령궁을 방문, 방명록에 '천년의 역사가 서린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방문 이틀째인 20일(현지 시각) 오전에는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민간 부문의 활발한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프라하에서 약 90km 떨어진 체코의 대표적인 산업기술도시 '플젠'시를 방문,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체코의 주요 원자력 발전설비 기업 두 군데를 함께 시찰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에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업무오찬을 가지면서 MOU‧문건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아다모바 하원의장,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각각 접견한다.

끝으로 윤 대통령 부부는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서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국민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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