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강승규 “탄핵몰이” vs 박성준 “국정농단급”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에...강승규 “탄핵몰이” vs 박성준 “국정농단급”

폴리뉴스 2024-09-20 11:37:54 신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애국가가 연주되자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애국가가 연주되자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은 “탄핵몰이”라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국정농단 급”이라고 비판했다.

‘친윤계’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에서 “또 하나의 계엄낭설, 기승전 김 여사에 대한 공격, 탄핵몰이다”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여든 야든 선거시기가 되면 공천과 관련해서 여의도에 많은 논객들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후보들에게 접근해서 다양한 정치쇼를 하지 않나”라며 “가짜뉴스일 수도 있고, 정치의 프레임이 될 수 있고, 근거 없는 정치 장사들이 하는 얘기, 필부‧필녀들의 부분 등을 모아서 누군가 더 크게 보도한 것”이라고 봤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해선 “영부인은 대통령의 국정을 보완하는 자리인데 움직이기만 하면 (야당이) 공격을 한다”며 “대한민국의 여러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는 대통령과 영부인을 깎아내리는 건 결국 국민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얻는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부인 활동을 중지하면 대통령 내려오라고 할 것 아닌가.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계략에 넘어갈 수가 없다. 그것은 국민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계속)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같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영부인의 총선개입이 있다고 하면 국정농단 급에 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물꼬가 터진다 이런 표현을 쓰게 되는 것인데 하나하나 터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나올 때 보면 앞으로 조금 더 구체화된 일들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개연성이 커졌다”고 봤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여당 내 이탈표 전망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있다”며 “민심의 최접점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가 있겠느냐라고 할 때 저는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는  “대통령의 영부인이 그동안의 대통령 영부인의 활동과는 다른 모습이고, 실질적으로 봤을 때 그 행보가 영부인의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니까 이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 민심”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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