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하이일드 200억원 설정완료 '성과 차곡차곡'

코람코운용, 하이일드 200억원 설정완료 '성과 차곡차곡'

프라임경제 2024-09-20 10:29:51 신고

[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한 달간 3건 하이일드펀드 설정을 완료하며 빠르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확대 개편된 기업투자본부 중심으로 증권부문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코람코하이일드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제43호(이하 코람코하이일드43호)'를 설정했다. 

해당 펀드는 BBB+등급 이상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일정비율로 공모주 우선배정에 참여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이다.

코람코하이일드43호는 '전작' 코람코인컴플러스41호와 코람코월배당하이일드42호가 설정완료 된지 약 20여일 만에 자금 모집을 마쳤다. 코람코는 이들 3건 펀드로 신규 자금 약 200억원을 모집했다. 지난해 11월 설정한 동종 펀드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연환산 14%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게 주요하게 작용한 결과다.

코람코자산운용 증권부문은 최근까지도 부동산 기반 멀티에셋 투자에 집중했다. 다른 운용사보다 부동산에 특화된 사업구조와 전문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수 주식·채권보단 리츠로 안정적 배당 수익을 거두고, 공모주와 메자닌 등에서 추가 수익을 얻는 상품이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상장리츠 시장에서 중심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러한 투자 기조에 더해 지난 6월 증권부문 내 기업투자본부를 확대 개편해 기업투자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시작으로 삼성자산운용 및 포커스자산운용을 거친 서덕식 본부장을 영입, 증권형 대체투자로 발 빠른 확장에 나섰다. 또 상품 설계시 월배당형·개방형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상품판매 창구도 리테일 모집까지 병행하면서 이전과 달리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증권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AUM(Asset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 약 75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 부동산 기반 멀티에셋 자산이며, 이번 3건 하이일드펀드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업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개방형펀드 코람코인컴플러스41호는 기존 투자자가 약 50억원 내외 추가 출자까지 확약하며 펀드 규모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인하가 임박한 최근 시점이 상장리츠 투자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람코 '전통 강세분야' 부동산 기반 투자와 일반 기업투자를 더해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며 "주식과 채권, 상장사와 비상장사 메자닌 등 다양한 투자처와 전략으로 투자자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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