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효과에 20일 2600선을 복귀 했다.
이날 10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p,0.83%) 오른 2602.30을 나타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03p(0.89%) 오른 2603.8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2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도 간밤 뒤늦은 빅컷 호재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상승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종목과 연동된 엔비디아(3.97%)를 비롯해 테슬라(7.36%), 메타(3.93%) 등 대형 기술주가 올랐다.
모건스탠리 보고서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1.27%)와 SK하이닉스(2.29%)는 반등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전날 반도체주는 급락을 겪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2.43%) ▲현대차(1.22%) ▲KB금융(1.33%) ▲HD현대중공업(1.78%) ▲고려아연(1.27%) 등이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0.53%) ▲LG전자(-0.46%) ▲삼성화재(-1.77%) ▲한국전력(-1.8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30p(1.12%) 오른 747.81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29%) ▲에코프로비엠(2.40%) ▲HLB(0.46%) ▲리가켐바이오(4.44%) 등이 오르고 있고, ▲클래시스(-2.30%) ▲펄어비스(-2.66%)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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