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인터뷰를 통해 실내 흡연논란에 재차 입장을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제니는 실내 흡연 논란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한국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걸 인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왜 사람들이 화를 내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이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문제다. 이건 시간의 문제고, 저는 그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는 지난 7월 2일 공개된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실내 흡연논란이 불거졌다. 한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했는데, 런웨이 직전 헤어,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를 흡연 한 모습이 공개된 것.
이에 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이를 두고 해외 팬들이 제니가 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했는지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BBC 등 외신도 "한국 연예인들은 이런 강렬한 감시에 익숙하다. 제니는 흡연 탓에 비난받은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아니"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제니는 최근 갓세븐 뱀뱀과 미국에서 함께 식당에서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는 "평소 친분으로 식사자리를 가졌을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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