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개그맨 함익병과 그의 딸 함은영이 출연해 솔직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함익병의 '효율 우선' 성격과 딸의 감성적인 면모가 대비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함익병은 딸과의 데이트에서도 효율성을 중시하며 지구 온난화나 미국 금리 등 무거운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 딸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함은영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효율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감성을 중시하는 딸의 성격 차이는 끊임없는 갈등을 야기했다.
함익병은 어린 시절 가난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현재의 성공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아이스크림을 팔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돈에 미쳐야 돈을 번다"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딸 함은영은 아버지의 지나친 일 중독을 걱정하며 더 편안한 삶을 살기를 바랐다.
추석을 맞아 함익병 가족은 4대가 함께 모였다. 하지만 함익병의 어머니가 과도한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고 함익병이 약을 버린 일화를 공개하며 가족 간의 갈등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함은영은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고, 아내 강미형 역시 남편의 과도한 일 중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함익병 가족은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졌지만, 가족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