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특징주]'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이데일리 2024-09-20 09:09:12 신고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010130)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한 3거래일째인 20일 장 초반에도 20%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13만 7000원(27.35%) 오른 6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영풍은 앞서 지난 13일과 19거래일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고려아연(010130) 역시 전날보다 3만 5000원(4.95)% 오른 74만 2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의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한 매체는 최 회장이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일본 주요 상사 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의 지분 0.8%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역시 최 회장과 손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이 반격에 나서며 영풍-MBK 역시 공개매수가를 높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 김광일 MBK 부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개인의 손바뀜이었고 기관투자가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어서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개매수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MBK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서도 초기에는 부인하다가 약 10일 지나 2만 원에서 2만 4000원으로 20% 높인 바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