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미래의 슈퍼푸드? 성욕 증진, 털 개선 등 놀라운 효과 발견

메뚜기, 미래의 슈퍼푸드? 성욕 증진, 털 개선 등 놀라운 효과 발견

메디먼트뉴스 2024-09-20 08:5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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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최근 카메룬 Dschang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메뚜기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식용 메뚜기 'Ruspolia nitidula'를 쥐에게 먹이는 실험을 통해 메뚜기 섭취가 쥐의 성욕 증진, 털 개선, 수면 질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메뚜기 섭취, 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팀은 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메뚜기, 생선가루,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식단을 각각 제공했다. 그 결과, 메뚜기를 섭취한 쥐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성욕이 현저히 증가하고, 털의 질이 개선되는 등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털의 94.58%가 우수한 상태로 평가되었으며, 체중 또한 평균 180g으로 건강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생선가루를 섭취한 쥐들은 평균 172.76g으로 메뚜기 섭취 그룹에 비해 체중이 낮았다.

뿐만 아니라 메뚜기를 섭취한 쥐들은 단백질이 부족한 그룹에 비해 12시간 더 많은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메뚜기에 함유된 풍부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 식량으로서 곤충의 가능성

이번 연구 결과는 식용 곤충의 영양학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곤충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Ngnaniyyi Abdoul 박사는 "메뚜기 섭취는 단순히 영양 공급을 넘어 성욕 개선, 수면 질 향상, 털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식단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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