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SK E&S와 합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및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SK E&S 합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시너지, 비중 유지를 위한 기관 매수세 기대감 등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의 개별적 합병 (SKTI, SK엔텀)에 따른 재무 개선 및 모회사 재무 안정화에 따른 SK온 자금조달 안정화 효과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이 1583억원으로 적자 확대를 추정했다.
정유부문은 정제마진이 지난 2분기와 유사지만 유가 하락에 재고평가·레깅(Lagging)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화학부문은 PX 마진 하락에 E&P는 유가 하락에 실적 둔화를 점쳤다. 다만 SK온은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적자 축소를 바라봤다.
전 연구원은 "핵심 경쟁력은 가스 직도입에 따른 원가 차이, 경쟁 발전 공기업 대비 인원 효율화, 설비·정비에 따른 에너지 전환 효율성 차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직도입 지역 중 미국·인니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은 ex-미국 지역 대비 16%, 19% 저렴하며, 이는 발전소 이익률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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