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걸그룹 출신 정명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들이 차례로 이혼 사유를 밝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걸그룹 출신 정명은 "전 배우자가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이다. 굉장히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의 아들이어서 결혼하고 사는 동안 풍족하게 살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 썼다. 어떻게 보면 경제권이 시부모님한테 있었던 상황. 언제나 같이 살거나 같은 건물 안에 있어야 했다. 일상 생활부터 여행까지. 결혼 생활 내내 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정명은 "시어머니 굉장히 좋은 분이시다. 그렇지만 저와의 관계가 편할 수만은 없다. 제가 외출 후 돌아오는 시간도 시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저의 삶이 거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결혼 생활 내내 이뤄지지 않았다.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대화를 통해 감정을 공유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게 잘 안됐던 게 가장 큰 이유"라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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