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S-OIL은 19일 티웨이항공과 SAF(지속가능항공유)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OIL은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를 공급하며, 향후 추가적인 SAF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S-OIL과 티웨이항공은 SAF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친환경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월부터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며,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을 대상으로 한 친구 추천 이벤트와 콜라보 영상 제작 등이 포함된다. 특히, S-OIL의 캐릭터 ‘구도일’이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지인 유럽 5개 도시(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콜라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S-OIL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SAF 및 공동 마케팅 관련 협업을 통해 정유 및 항공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OIL은 SAF의 생산, 국제 인증, 공급까지의 전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OIL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등)를 정제 설비에서 처리하여, 4월에는 지속가능항공유 국제 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탄소 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S-OIL은 9월부터 도쿄를 상용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도 직접 생산한 SAF를 주 1회 공급하며,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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