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에이스테크, 금양, 까뮤이앤씨 '상한가'

1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에이스테크(088800), 금양(001570), 까뮤이앤씨(0137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스테크, 금양, 까뮤이앤씨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7% 오른 805원, 9.95% 뛴 5만4700원, 9.99% 상승한 1464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스테크의 상한가는 기타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5714만2855주가 발행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14일이다. 배정대상자는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금양의 상한가는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Nanotech Energy)와 포괄적인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노테크에너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그래핀 생산기술로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4605억800만원 규모로 이는 금양의 지난해 매출 대비 302.9%에 해당된다. 공급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이다. 

금양에 따르면 나노테크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공급장치(UPS), 이와 함께 기타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공급계약(디스트리뷰션 어그리먼트)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나노테크 에너지와 2170 원통형 배터리 셀에 대한 미국 내 독점 유통업체로 지정하고 지정된 미국 지역 내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독점권리도 나노테크 에너지로부터 부여받았다. 

한편 이번에 체결한 4600억 규모의 계약은 총 계약규모의 20%에 달하는 주문이행을 보장한 금액이며 추후 최대 17억2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수 있다.

까뮤이앤씨의 상한가는 채무상환자금 등 약 2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주당 1370원에 보통주 1459만8550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베이스, 계열회사인 후니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