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BMW가 M5 투어링을 공개한 가운데 커뮤니티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색상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의 마그마 컬러는 자신감과 열정을 상징하는 마그마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이다.
과거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공개할 당시 하늘색과 빨간색을 선보였는데, 이중 하늘색은 BMW M 시그니처 색상인 파란색과 다소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BMW가 제네시스 마그마의 오렌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M5에 적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제기됐다.
브랜드 컬러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정체성과 이미지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오렌지색을 보면 제네시스 마그마를, 하늘색을 보면 BMW M을 떠올리게 하듯이 색상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특정 색상은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성능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으로도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가치를 전달하기도 한다.
한편, 사진 속 BMW 차종은 5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M5 투어링 모델이다. 가속 성능(0→100km/h)은 3.5초에 불과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원해 1회 충전 시 약 68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미국 출시 기준 약 1억 6,230만 원(12만 1,5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ls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