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0대 강보합 마감…반도체주 급락

코스피, 2580대 강보합 마감…반도체주 급락

직썰 2024-09-19 16:2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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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9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형 반도체 종목이 급락하면서 258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추석 연휴로 사흘 휴장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p,0.21%) 오른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26p(0.75%) 오른 2594.67로 출발했지만, 장 시작 7분 만에 하락 전환해 낙폭을 1% 가까이 키웠다. 오후 들어서는 다시 내림폭을 줄이며 2570대 부근에서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간 끝에 258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2.02%)와 SK하이닉스(-6.14%)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최대 11.12%까지 내렸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한 영향이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미반도체(-3.32%) ▲에스티아이(-6.59%) ▲윈팩(-6.12%) ▲디아이티(-3.03%) ▲피에스케이홀딩스(-2.90%)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도 내렸다.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해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5.96%)와 셀트리온(3.23%) 등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를 탈환했다.

아울러 ▲현대차(3.80%) ▲기아(2.99%) 등 자동차주, ▲KB금융(0.86%) ▲신한지주(1.79%) ▲삼성생명(2.97%) ▲메리츠금융지주(2.15%) 등 금융주는 금리 인하 영향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31p(0.86%) 오른 739.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0억원, 2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p(0.71%) 오른 738.41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9.55%) ▲리가켐바이오(8.63%) ▲휴젤(3.93%) ▲삼천당제약(1.59%) 등 바이오주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63%) ▲HLB(-2.91%) ▲엔켐(-1.80%) 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6032억원, 5조703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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