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이 개봉 43일째 누적 관객 수 106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19일 누적 관객 수 106만 73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년간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2위를 지키고 있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년)의 누적 관객 수 105만 1710명을넘어선 기록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지난 12년간 넘어서지 못했던 100만 흥행의 벽을 뛰어넘은 것에 더해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 누적 관객 수 220만 487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사랑의 하츄핑’은 추석 연휴 개봉한 신작들을 제치고 지난 17일과 지난 18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레이스를 펼치는 등 여전한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하츄핑’의 흥행 돌풍은 제작 초기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으로 목표를 잡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하츄핑은 2020년부터 TV 애니로 선보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로, ‘사랑의 하츄핑’은 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이다.
한편 '사랑의 하츄핑'은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5일 중국 전역 7000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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