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보·차도 구분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재정비하는 공사를 오는 10월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총 184억원을 들여 병무청오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까지 충경로 구간을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왔다.
시는 콘크리트 블록 포장을 통해 이미지 개선과 열 차단 효과를 높였다.
차량 제한속도는 기존 시속 50㎞에서 40㎞로 변경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국승철 건설안전국장은 "공사가 끝나면 객사, 경기전 등 한옥마을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특화 거리와의 연결 통로가 확보돼 관광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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