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사이트] 장기화되는 중국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비전 인사이트] 장기화되는 중국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뉴스비전미디어 2024-09-19 09:54:24 신고

3줄요약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서방언론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이 악순환에 빠지면서 경제 성장률도 하락 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눠 계산)가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는데, 이는 1999년 이후 최장 기간 마이너스 상황의 연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내년에도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통계 발표가 시작된 1993년 이후 최장이라는 지적이다.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도 올해 8월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금액이 무려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5802억위안(약 109조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 회사의 신규 설립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만6968개로 집계됐다.

그만큼  외국인(기업)의  중국에 대한 경기 전망을 불확실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주요 소비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 침체(디플레이션)는 수출과 수입 감소, 투자 위축 등으로 이어져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로 이어져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은 중국의 경제위기에 사전 대비하고, 자체(수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 정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험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을 더  싸게 내놓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 제품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위험에 대비 원가 비용 절감과 품질(가성비) 개선도 시급하다.

중국의 경제 둔화는 한국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이 수입을 줄이게 마련이고 대중 수출액도 감소하게 된다.

중국 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에 빠질 경우, 정부는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하거나 외환보유액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화의 가치를 방어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