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코번트리를 상대로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튼에서 시즌 1·2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코번트리를 상대로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의 현 상황은 썩 만족스럽지 않다.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장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당시 세트피스 수비에서 결승골을 내준 장면을 언급하면서 일부 팬들이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기 때문이다. 일부 팬이긴 하지만 부정적인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서는 완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코번트리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상대는 2부리그 팀이다. 던순히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압승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셈이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울버햄튼)도 3라운드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노는 19일 오전 3시45분 브라이튼을 상대로 역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어 이번 경기를 통한 반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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