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확성기 방송에 인천 접경지역 4천600여명 소음에 시달려...

북한 대남 확성기 방송에 인천 접경지역 4천600여명 소음에 시달려...

모두서치 2024-09-18 15:05:49 신고

3줄요약

인천시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인천 강화군 일대 주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에 거주하는 8천800여 명의 주민 중 약 52%에 해당하는 4천600여 명이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도 바로 앞에 설치된 북한 대남 확성기 / 사진 = 연합뉴스
강화도 바로 앞에 설치된 북한 대남 확성기 / 사진 = 연합뉴스

 

24시간 지속되는 기괴한 소음, 주민들 불안감 고조

북한이 송출하는 소음은 사이렌, 북·장구 소리 등 기괴한 형태로, 24시간 동안 송출과 멈춤을 반복하고 있다. 소음의 크기는 전화벨 소리 수준에서 최대 전철 소음 정도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현장 방문 및 대책 마련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접경 지역인 강화군 송해면 일대를 직접 방문해 소음 방송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소음을 직접 들어보니 주민 피해가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며 "소음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앙정부에 대책 요청

인천시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중앙정부에 알리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 주민들의 소음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북한군은 지난 7월 말부터 전방 지역에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하기 위해 대남 확성기를 통해 미상의 소음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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