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해, 전 찌개 레시피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전 찌개 레시피를 소개했다.
백종원 '전 찌개', 레시피는? 진하게 끓이는 게 포인트
당시 백종원은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전 찌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냄비에 무와 양파를 썰어서 깔은 뒤, 그 위해 각종 전들을 촘촘하게 꽂아넣었다.
백종원은 찌개가 끓을 때에도 전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꽂았다. 백종원은 "이때 고기전과 녹두전은 꼭 넣어야 맛있다"라고 강조했다.
부재료로는 청양고추, 홍고추, 파, 간 마늘, 새우젓이 들어갔다. 특히 백종원은 "새우젓은 국물의 깊은 맛을 살리고, 전의 느끼함은 잡아준다"라며 새우젓이 꼭 필요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새우젓이 없을 경우, 액젓이나 국간장을 써도 된다.
전이 있는 냄비에 쌀뜨물이나 물을 전이 잠길 만큼 넣은 뒤, 냄비의 곳곳에 간 마늘을 한 숟갈 넣는다. 새우젓은 간을 맞추는 용도를 하기 때문에 두 숟갈 정도 곳곳에 넣는다.
얼큰한 맛을 원할 경우, 여기에 고춧가루를 추가하면 된다. 백종원은 "고추장을 넣어도 되지만 고춧가루가 훨씬 개운한 맛을 내고 기름하고 궁합이 맞다"라고 알렸다. 고춧가루는 끓이는 도중 고추기름으로 변해, 풍미를 더한다는 게 백종원의 설명이다.
끝으로 백종원은 "이미 익힌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살짝만 끓이면 안 된다. 진하게 끓여야 풍미가 살아난다"라고 밝혔다.
나물이 많이 남았다면? '나물비빔쌉밥'으로
이 외에도 김수미의 '나물비빔쌈밥' 레시피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등 남은 나물들을 먹기 좋게 섞은 뒤, 썰어준다. 다음으로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계란 후라이, 밥과 함께 비벼준다.
이대로 먹어도 맛있는 비빔밥이지만, 김수미는 라이스페이퍼를 꺼내들었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신 뒤 비빔밥을 넣어 말아 낸다. 이를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에 적셔준 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나물비빔쌈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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