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가 ‘선발 제외’된 이유→호날두 발언 ‘좋아요’ 때문 아니다…“전술적인 결정”

가르나초가 ‘선발 제외’된 이유→호날두 발언 ‘좋아요’ 때문 아니다…“전술적인 결정”

인터풋볼 2024-09-15 0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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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사진=인터풋볼 DB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가 밝혀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가르나초가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전술적인 결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호날두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유가 큰 무대에서 다시 우승을 하기 위해선 재건이 필요하다. 나는 과거를 잊는 사람이 아니다. 난 맨유를 정말 사랑한다. 맨유가 최고의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럴 수 있지만 감독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는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괜찮다. 그는 맨체스터에서 멀리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라며 “(외부의 소음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다. 나는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사진=풋볼 인사이더

호날두의 발언은 SNS를 통해 여러 게시물로 전해졌다. 그런데 가르나초가 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마치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직후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가르나초를 선발 제외했다. 일각에선 가르나초의 ‘좋아요’가 선발 제외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전반 35분 마티아스 데 리흐트, 전반 40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이 나오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유가 경기를 지배했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7분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선수가 바로 가르나초였다. 후반 34분엔 상대의 레드카드를 유도하더니 급기야 후반 추가시간 7분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가르나초에게 평점 7을 매겼다.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 소식통은 가르나초가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가 호날두 발언 관련 게시물에 반응한 것과 연관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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