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UBS증권의 레베카 청 미 주식 파생상품 전략 책임은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2개월간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이며 “그 폭은 10~15%가량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내부 편향적이라는 것은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가 약간의 실망감이라도 발생시키면 시장은 더 크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청 책임은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엔비디아(NVDA)와 같은 주도주에 대한 매도세가 발생하면 S&P500지수는 지난 8월 높은 변동성을 일으키며 시작됐다는 점을 상기했다.
이후 지수는 빠른 반등으로 손실분 대부분을 만회했지만 기술주들은 여전히 최고치를 훨씬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지속되는 매도세와 차익실현, 하락시 매수 힘이 부족한 상황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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