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이 부부들 간의 스킨십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 5회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팽현숙 "최양락과 스킨십 안 한 지 30년, 각방 쓴다"
이날 팽현숙은 자칭 '청소광'이라며 "저는 일단 일어나면 청소기를 한번 돌린다. 물티슈로 닦고 키친타월로 수분기를 또 닦아낸다. 뽀송뽀송하게"라고 밝혔다.
이후 브라이언은 최양락과 팽현숙에게 "40대 넘어가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로망이 없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팽현숙은 "나도 그래. 걱정하지 마"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각방을 쓴 지 30년 넘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팽현숙의 말에 뱀뱀이 놀라워하자, 팽현숙은 "왜 같이 써, 미쳤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뱀뱀은 "두 분 스킨십은 안 하시냐"라고 물었고, 팽현숙은 "부부가 스킨십을 왜 하냐.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 최수종 씨한테 가서 물어봐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팽현숙 "최양락, 요리 빼고 집안일 다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팽현숙은 집안일 분배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셰프니까 요리만 하면, (최양락이)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다림질까지 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양락이 예전에는 톱스타였는데, 어느 순간 내려가고, 무너져 인기가 없어졌다. 그런데 제가 인기가 갑자기 하늘을 치솟고 톱스타가 됐다"라며 자신이 집안의 기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뱀뱀은 "제 꿈이다. 아내분이 일하고, 저는 집안일 하는 게 꿈이다"라고 호응해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1988년에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청소광 브라이언', 신개념 청소 버라이어티
한편 MBC '청소광 브라이언'은 브라이언과 뱀뱀이 청소가 시급한 게스트를 찾아가 청소를 도와주는 신개념 청소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다.
현재 '청소광 브라이언'은 약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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