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주급 많이 주세요’ 어머니 등에 업은 라비오, 토트넘에 셀프 영입 제안

‘SON보다 주급 많이 주세요’ 어머니 등에 업은 라비오, 토트넘에 셀프 영입 제안

인터풋볼 2024-09-10 2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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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미러
사진 = 게티이미지, 미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가 토트넘 훗스퍼에 자신을 영입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 걸출한 미드필더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준수한 수비 능력과 빌드업 능력, 무엇보다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다. 프랑스 국가대표로서도 많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도 풍부하다.

현재는 소속팀이 없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방출되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유럽에서 활약했으며 나이도 29세로 어린 선수인데,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의 어머니다. 라비오의 어머니는 아들의 에이전트로서 이적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유럽 구단들이 라비오를 영입하기 꺼리는 이유가 어머니다. 라비오의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주급을 요구해 부담스럽고, 너무나 완고한 자세로 나오기에 협상 자체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라비오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 현재 팀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요구가 상당히 높아서 대부분의 클럽이 그를 영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는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런 라비오가 드디어 셀프 어필에 나섰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을 인용하여 “라비오는 토트넘과 아스널에 자신을 제안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와 튀르키예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라비오가 선호하는 것은 유럽 최고 리그 중 한 팀과 계약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충분히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매체는 이번에도 라비오 측의 재정적 요구로 인해 토트넘 합류가 좌절될 것으로 보았다.

매체는 “그러나 라비오의 주급 요구가 결국 이적을 좌절시킬 수 있다”라며 라비오의 요구 사항을 언급했다. 라비오가 원하는 주급은 22만 파운드(3억 8,600만). 토트넘에서 최고 주급자 손흥민(19만 파운드·3억 3,400만)보다 많다. 또한 토트넘이라는 구단 자체가 주급을 많이 주지 않는다. 10만 파운드 이상 받는 선수들은 5명뿐이다.

결국 라비오가 소속팀을 찾으려면 재정적 요구를 낮추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 개인 조건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인 어머니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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