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안세하가 학폭 논란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추가 폭로글이 등장했다.
앞서 안세하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위 말하는 일진짱이었다"며 "안세하가 저에게 다가와 급탕실벽에 깨어진 큰유리조각을 집어 들고는 저의 배를 콕콕쑤시며 위협하고 저에게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세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학교 폭력은 사실무근"이라며 "배우 본인에게 확인 결과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늘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A씨와 동창이라고 밝힌 B씨는 "재욱이는(안세하 본명)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 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는 글을 달았다.
이어 "A씨가 적은 급탕실 사건은 저희 3학년 4반 친구들이면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재욱이 무리가 안에서 문을 잠그면서 그 안에서 일어난 자세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나 나중의 A씨 모습을 보았을 때 안에서 폭행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 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 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년 전의 제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라고 글을 쓴 이유를 전했다.
또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 시 글쓴이(A씨)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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