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경주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 시청자 수가 역대 2위의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스포츠 대회 시청률 집계 플랫폼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이번 LCK 서머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622,624명으로 집계됐다. 리그 최고 인기팀 T1이 없었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번 결승전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꺾고 스프링의 패배를 되갚은 한화생명은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던 젠지까지 제압하며 리브랜딩 후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젠지와 T1은 오랜 시간 LCK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해 왔다. 이전까지 LCK 역대 시청률 TOP5 경기는 모두 젠지와 T1이 대결한 결승전에서 나왔으나, 이번 서머 결승을 계기로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관련해 ‘e스포츠차트’는 리그에서 팀 간의 경쟁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LCK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올해 스프링 결승전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젠지가 T1을 3:2로 꺾고 포핏(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대회 최고 시청자 수는 2,656,93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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