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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5위에 올랐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대회 마지막 날 이란과 5∼6위전에서 66-57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요르단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선 구승채(양정고)가 20점, 장혁준(용산고)이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승원 감독은 “8강전(vs 요르단)에서 패배한 후 어린 선수들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12명의 선수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에선 호주가 뉴질랜드를 96-33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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