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경주시 황리단길에 한옥 양식의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핵심 상권 중심의 '랜드마크' 급 매장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경주황남점은 215㎡ 규모로 대릉원, 첨성대 등 주변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는 한옥 건축 양식을 적용했다. 특히 165㎡의 넓은 마당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의 지방 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매장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 외 지역에 60여 개의 신규·리뉴얼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수도권 특화 매장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K뷰티 체험 기능을 강화해 방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지역 사회와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주황남점 오픈을 기념해 인근 인기 숙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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