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물고기 공포증'으로 촬영 중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8회에는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갯장어 잡이에 나선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은진, 물고기 공포증에 눈물.. "너무 속상해"
이날 멤버들이 탄 배에는 다리가 있는 성대 물고기들과 큰 몸집을 지닌 양태 물고기들이 마구 올라왔다. 물고기 공포증이 있다는 안은진은 배에 올라온 물고기를 보고 "흐엥, 무서워"라고 연신 외쳤다. 이 모습을 보던 염정아는 "어떡해. 무섭대"라며 다독였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물고기에, 안은진은 "너무 무섭다"라고 기겁했다. 결국 안은진은 물고기가 없는 쪽으로 돌아가, 눈물을 터트렸다.
차태현은 "이제 (물고기) 없다. 빨리 와라"라며 안은진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이거 두 마리 째다. 이 바구니 몇 마리 나오나 세라"라고 물고기를 보지 않아도 되는 일거리를 직접 찾아줬다.
안은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너무 속상하다. 늘 열심히 일을 하고 그러고 싶은데 바다 나갔을 때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그런 사람이어가지고"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염정아, 깜짝 생일파티에도 "돈 어디서 났어?"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염정아의 깜짝 생일파티가 공개되기도 했다. 염정아가 저녁 준비로 바쁠 때, 동생들은 몰래 모여 염정아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안은진과 덱스는 전에 민들조개를 캐서 마련했던 비상금 1만 4천 원으로 몰래 외출해 케이크를 사뒀으며, 제작진에게 맡겨놓은 케이크를 집 안으로 가져왔다.
저녁 식사가 되고, 동생들은 장기자랑을 하자며 냅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덱스는 케이크를 들고 나와 염정아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덱스가 "저희가 사실 비상금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자, 염정아는 "돈이 어디서 났냐. 내 지갑 잠깐만"이라고 농담했다. 덱스는 "누나 T예요?"라며 민들조개로 벌어둔 돈을 탈탈 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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