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쟁글(Xangle)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행사 사이드 이벤트로 서울 강남구 소재 모나코부띠끄에서 ’인스티튜셔널 어돕션(Institutional Adoption)’ 행사를 개최했다.
‘인스티튜셔널 어돕션’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 운영재단, 그리고 투자사들이 모여 시장 전망과 사례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인스티튜셔널 어돕션’의 경우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Samsung Next)와 일본 주요 통신사인 엔티티도코모(NTT DOCOMO)의 자회사인 엔티티디지털(NTT Digital)과 공동주최됐다.
행사는 쟁글이 엔티티디지털과 맺은 업무협약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 9월 2일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쟁글과 앤티티디지털은 지난 7월 도쿄와 서울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에서 협력 논의를 시작해 최근 세부 방향을 수립하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최신 기술 도입과 대중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실사용사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쟁글과 엔티티디지털의 설명이었다.
두 업체는 업무협약 첫 행보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쟁글은 엔티티디지털과 협력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팬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 실제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티티디지털은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 취급을 위한 ‘스크램베리 월렛(scramberry WALLET) ’ 및 디지털 월렛을 비롯한 각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연계 서비스인 ‘스크램베리 월렛 스위트(scramberry WALLET SUITE)’를 올해 론칭했다.
‘스크램베리 월렛’과 ‘스크램베리 월렛 스위트’의 목표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기존 인터넷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쟁글은 “’스크램베리 월렛‘ 솔루션은 엔티티그룹의 오랜 역사와 신뢰도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라며 “‘스크램베리 월렛’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일본 시장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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