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주리가 다섯째 아이 성별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미혼, 딩크 아가씨들과 근황토크 (주말 카페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정주리, "성별이 바뀌었는지 얘기했는데.."
이날 영상에서는 최근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 정주리가 넷째를 데리고 남편의 친동생들과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주리는 "우리 첫째, 둘째, 셋째는 남편과 창고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고 전 아가씨들과 카페에 왔다"라며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다.
다섯째 출산에 대해 정주리는 "1월에 나온다."라며 "그 사이 성별이 바뀌었는지 선생님과 얘기하는데 선생님이 바로 '여기 보이시죠?'라고 하시더라."라며 오 형제 맘을 확신했다.
현재 21주, 몸무게는 83kg라고 밝히며 정주리는 "아기 몸무게는 400g이다. 급속도로 아기도 크고 산모도 몸무게가 늘더라. 안 찌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한 달에 2kg씩은 찌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주리는 "임신하니까 얼굴이 평온해 보이고 예뻐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임신했을 때가 제일 건강한 거 같다. 좋은 생각 하려고 노력하고 술도 안 먹어 컨디션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들' 성별에 대한 남편의 반응에 대해 정주리는 "난 남편이 상관없는 줄 알았다."라며 "다섯째 성별 확인했을 때 아들이라 둘 다 웃었는데 어제 들은 얘기로는 남편이 차에서 눈물이 조금 났다더라. 그 냉혈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딸을 낳아줄까 생각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 "첫째부터 지금까지 임신 계획한 적 없어"
앞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서는 정주리가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주리는 "다섯 아이 엄마로 돌아온 정주리다."라며 "한 달 반 정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는데,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살이 좀 빠지니까 남편이 나를 또 살짝씩 건드려서 어쩌다 보니 (임신) 그렇게 됐다"라고 털털하게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현재 임신 15주 3일째가 되었다고 말하며 정주리는 "내년 1월 11일 출산 예정일이다"라며 "늘 말씀드리지만 첫째부터 지금까지 계획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23살 때 오른쪽 나팔관 하나를 제거했다. 나중에 아기 못 낳을 까 봐 우울증도 왔고, 한쪽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어서 확률이 높진 않다. 그래서 아이가 생길 때마다 감사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다섯째 아이의 성별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하며 정주리는 "건강하기만 바란다."라며 "6개월이나 남았는데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4개월 차지만 만삭의 몸무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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