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야유 동시에' 친정팀 첫 방문 오타니, 3루타 1개 포함 멀티출루 활약…다저스도 6-2 승리

'환호와 야유 동시에' 친정팀 첫 방문 오타니, 3루타 1개 포함 멀티출루 활약…다저스도 6-2 승리

엑스포츠뉴스 2024-09-04 16:27:43 신고

3줄요약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을 낸 다저스는 연장 승부 끝에 에인절스를 6-2로 제압하고 시즌 성적 84승55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선이 10회초에만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중견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크리스 테일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 디트머스를 선발로 내세운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좌익수)-잭 네토(유격수)-놀란 샤누엘(1루수)-앤서니 렌던(3루수)-미키 모니악(중견수)-로건 오하피(포수)-브랜든 드루리(2루수)-조 아델(우익수)-니코 카바다스(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는 이적 이후 처음으로 에인절스타디움을 찾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오타니의 에인절스타디움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를 송출하기도 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다만 몇몇 에인절스 팬들은 야유를 보내는 등 오타니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P 연합뉴스

여러 감정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루에서 디트머스의 6구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터트렸고, 그 사이 1루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달려들었다. 오타니의 시즌 7번째 3루타. 이후 오타니는 후속타자 베츠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 1사에서 루킹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10회초 2사 2루에서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가면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를 유지했다. AP 연합뉴스

2연승 도전에 나선 다저스는 2회말 오하피의 선제 솔로포 이후 3회초 오타니,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5회말 워드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선두타자 먼시가 2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로하스가 좌전 안타로 3루주자 에드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럭스의 1루수 땅볼 이후 오타니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베츠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베츠의 시즌 15호 홈런.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오타니 대신 베츠와의 승부를 택한 게 독이 됐다.

4점 차 리드 상황에서 10회말을 맞이한 다저스는 뷸러-다니엘 허드슨-에반 필립스-블레이크 트레이넨-마이클 코펙에 이어 라이언 브레이저를 마운드에 올렸다. 브레이저는 드루리와 아델을 범타 처리한 데 이어 카바다스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사진=AFP, 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