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시장 양극화…지방은 '저가' 매매로 평준화

수도권 아파트시장 양극화…지방은 '저가' 매매로 평준화

한스경제 2024-08-13 17:52:21 신고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주거 선호지역과 신축 아파트 위주로 부동산 시장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지방은 평준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13일 우대빵부동산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과 중위 매매가격 차이는 2억506만원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부산(7843만원), 경기(6999만원), 대구(6250만원), 인천(5553만원) 등이 뒤따랐다.

평균과 중위매매가 차이가 크면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던 것을 의미하고, 그 반대는 저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다는 뜻이다.

3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평균 매매가 하락이 적었던 지역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많이 하락한 곳은 부산, 제주, 울산 등이었다.

수도권은 3년 전과 비교해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져 양극화가 심화한 반면, 지방은 오히려 평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서울내 자치구별로 평균 매매가격과 중위 매매가격 차이가 다르게 나타났다. 

용산구가 1억9310만원으로 평균매매 가격이 중위매매 가격과 비교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남구 1억4746만원 △영등포구 9672만원 △송파구 9443만원 △성동구 8410만원 순이었다.

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평균매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대부분 주거 선호지역이며 매매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과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내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