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허브(대표 이해성)는 인지 및 언어 재활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원천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AI 기반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세션의 동적 최적화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 특허는 인지 및 언어 재활이 필요한 개인별 프로파일 정보를 수집 후 AI를 기반으로 미리 학습된 훈련 추천 모델과 훈련 난이도 모델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의 상태 및 학습 상황에 따른 모델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학습 과정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해당 선행 기술인 ‘환자 맞춤형 훈련 콘텐츠 추천 장치 및 방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등록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과 함께 인지 및 언어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및 훈련 솔루션을 제공해 재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인드허브의 인지·언어 재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제니코그(ZENICOG)’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니코그는 대규모 실증 사업 및 임상을 통해 지적발달장애·뇌졸중·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능력 향상 효과를 검증했으며, 이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BIG 5 병원을 포함한 70여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발달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가정용 에디션을 출시해 경계성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가 인지 및 언어 능력의 개선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해성 대표는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과정을 제공해 인지 언어 재활 훈련 효과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마인드허브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니코그를 통해 인지·언어 재활이 필요한 지적발달장애, 뇌졸중 및 경도인지장애와 경계성 지능을 가지신 분들이 앞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마인드허브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회적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마인드허브의 ‘제니코그’는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를 위한 가정용 서비스와 병원을 비롯해 인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공급돼 인지장애를 치료하고, 인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연옥기자 kimyo@heral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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