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된다.
서울에 발효된 폭염 경보는 지난달 31일부터 14일째다. 밤 더위가 길어지며 열대야 연속 일수는 22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26일, 1994년 24일에 이어 세번째 최장 열대야 기록이다. 지난 2016년에 기록한 21일을 꺾고 역대 3위다.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낮 최고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오후 한때 수도권과 중부·남부지방 일부 지역에 소나기 소식도 있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서부, 제주도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진다. 소나기 예측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이 5~40㎜ , 제주도가 5~20㎜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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