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참가팀 대상의 공식테스트를 진행했다. <오토레이싱> 은 관련 내용을 묻는 서면질문서를 보냈고, 회신순서에 따라 ‘원레이싱’ 안인찬 감독이 보내온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했다(편집자). 오토레이싱>
공식 테스트를 통해 중점적으로 점검한 사항은?
우리 팀이 사용하는 타이어는 2023 시즌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넥센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올 시즌 진행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모두 포디엄 정상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에 넥센타이어와 인연을 맺었기에 단 시간에 최적화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5라운드가 끝난 후 3대의 경주차 모두 엔진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식테스트를 통해 엔진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파악을 했고, 새 엔진에 적용할 ‘에스오일 세븐’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식테스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들은 무엇이었나?
새 엔진과 새롭게 적용한 에스오일 세븐의 시너지를 통해 한층 더 슈퍼6000 클래스의 경쟁력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올 시즌 전반기를 통해 팀 및 드라이버에게 축적된 데이터 등을 활용한 결과 테스트 당일 오전 및 오후주행 모두 우리 팀의 최광빈이 주도했다. 원레이싱의 경쟁력 상승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였지만 5라운드 종료 후 시간적 제한으로 참가 경주차 모두 셋업 관련된 부분을 변경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의 후반부가 시작된다. 현재까지의 시즌에 대한 평가를 하면?
데뷔 시즌을 맞아 ‘종합 챔피언’을 목표로 했지만 당장은 우승이었다. 전반기를 돌아봤을 때 슈퍼6000 클래스의 우승 문턱이 정말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후반기는 포디엄과 우승을 목표로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팀 후원사’ 유치는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 우리 팀과 함께 할 후원사를 찾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더욱 더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열리는 다음 경기 준비는?
너무 감사하게 ‘꿀벌부대’라는 애칭을 얻었다. 공식테스트 주행 결과를 통해 팬들도 나이트레이스를 기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포디엄 및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다.
(강진성, 임민진, 최광빈) 나이트 레이스에 대한 각오도 남다를 것 같은데?
강진성: 테스트 중 경주차량 구동계 부품 트러블로 중간에 주행을 멈췄다. 불운(?)이었지만 실전을 앞두고 확인돼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포디엄 피니시는 물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민진: 국내 최초 슈퍼6000 클래스 2차 예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예선을 통과하면 결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최광빈: 공식테스트에서도 가장 빨랐고, 앞선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게임 메이커가 됐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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