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유진이 카이와 박지현 사이에서 갈등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노래하며 춤추며' 특집을 맞아 오만석, 이지훈,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유진은 카이의 출연에 "처음 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생기셨다. 매번 게스트분들 사전 조사를 하는데, 프로필 사진보다 실물이 진짜 대박"이라고 설레어했다.
정서주 역시 카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너무 잘생기셨다"고 감탄했다.
또한 카이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살고 있다. 반은 제주시민이라,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고 말하자, 오유진은 "제주 너무 좋아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박지현과 노래 대결을 하게 된 오유진은 수줍은 소녀로 변신했고, "카이 씨냐 박지현 씨냐"고 선택을 종용하자 박지현을 선택했다.
"어떤 부분이 좋냐"는 질문에 오유진은 "너무 잘생겼다. 비율도 좋다. 노래도 잘 부른다"고 아낌없이 칭찬했다.
그러자 붐은 "내가 볼 때 유진 양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웃음을 안겼다.
오만석이 정슬과 최수호와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된 가운데, 최수호는 자신이 '오만석 바라기'라며 "선배님을 만나면 할 말이 정말 많다"고 어필했다.
오만석과 최수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었다. 최수호는 "신분이 다르다. 나는 전통 예술원 판소리과고 오만석 선배님은 연극원 연기과 교수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붐이 최수호에게 "학생들 분위기는 어떻냐"고 묻자, 최수호는 "난리가 났다. 친구가 선배님께 강의를 듣고 있다. 사비로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걸고 장기자랑도 열어 주시고, 항상 뭘 사 주고 싶어 하는 교수님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만석은 "연극원 30주년이라서 뉴욕이나 영국에 공연을 보러 가고 싶은 친구들에게 항공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까마득한 후배와의 대결에 대해 "속마음으로는 '내가 이겨야지'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고, 최수호는 "계급장을 떼고 승부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수호는 박현빈의 '댄싱퀸'을, 정슬은 하춘화의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를, 오만석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불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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