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남편 배우 류수영(본명 어남선)의 인성과 식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남들을 배려하지 않고 닭다리를 혼자서 다 먹어치우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이다.
지난해 11월 5일에 방영된 KBS2 '국물의 나라'에 프로그램에는 허영만, 류수영, 함연지가 출연해 다양한 국물 요리를 먹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이들이 첫 번째로 시식한 매운 닭볶음탕을 먹는 장면에서 함연지가 "닭다리가 없어요"라고 묻자, 허영만은 "닭다리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에 류수영은 "제가 세 개 다 먹었어요"라며 "또 이렇게 많이 먹으며 안되는데"라며 당당하고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는 "사장님 닭이 질기지 않고 보들보들해요"라며 아량곳 하지 않고 닭다리 시식을 이어갔다.
음식을 준비해 준 요리사의 따르면 "식사하는 분이 3명이라 닭다리를 3개 준비했다"라고 밝혀진 것은 후문이다. 이날 류수영은 자신이 맛있어하는 부위를 남들의 기분과 입맛은 고려하지 않은 채 혼자서 독식한 것이다.
이런 그의 모습은 지난 7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고, 관련 게시글들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적을 당했는데도 창피해하거나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원래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식탐 많은 사람들은 남들 입맛 생각 안 함", "이건 개념이 없는 것이다",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짐승 같은 놈들이 저럼", "집에서 아내와 딸도 챙겨주지 않고 혼자 다 먹나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류수영은 지난 2017년 박하선과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 보여왔던 그의 성격은 자상하고 긍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이번 논란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습이 모두 가식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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