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코인, 美 인플레 둔화에 6만7000달러선 반등

바트코인, 美 인플레 둔화에 6만7000달러선 반등

아시아투데이 2024-07-27 12: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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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1일 엘살바도르 일로팡고의 비트코인 광장에서 한 여성이 비트코인 표지판 옆에 앉아 있다./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6만 7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5분(서부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1% 오른 6만7515달러(9344만원)에 거래됐다.

한때 6만8000달러선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 이후 3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3.73% 상승하며 32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 들어 둔화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팬데믹 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0.1%)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전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막을 올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해당 행사에선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키노트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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