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서점가 소설·에세이 강세...'모순' 전 연령서 인기

'휴가철' 서점가 소설·에세이 강세...'모순' 전 연령서 인기

뉴스앤북 2024-07-27 11:58:18 신고

양귀자의 '모순' 
양귀자의 '모순'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쉬면서 읽기 좋은 소설과 에세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예스24에 따르면 7월 넷째주 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김종원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이 주는 소설과 에세이가 두각을 나타냈다. 양귀자의 '모순'이 종합 17위를 차지했다.  7월 구매자 비율을 집계한 결과 20대가 18.3%로 20대 독자들이 여전히 활발하게 '모순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뿐 아니라 3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구매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모순'은 양귀자가 1998년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로, 주인공 안진진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삶을 통해 모순투성이인 삶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강렬히 탐구하고 이야기한다.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자 101번째 작품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4위,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홍학의 자리'가 5위로 진입했다. 

특히 '홍학의 자리'는 2021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최근 유튜브 등에서 여름에 읽기 좋은 소설로 언급되며 순위가 훌쩍 상승했다. 

또한, 김훈의 산문집 '허송세월'이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 상원의원의 진솔한 성장기를 담은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가 3위로 뛰어오르며 주목받았다. 그 밖에 어린이 분야에서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 신간 '마법천자문 63'이 출간 즉시 종합 18위에 올랐다.

한편 베스트셀러 3위는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필사 가이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불변의 법칙'이 4위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수십만 청소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죽이고 싶은 아이'의 두 번째 이야기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4위, 서울대 김헌 교수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신화의 숲'이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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