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내년 중 출시 예정인 현대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예상도가 나왔다. 앞부분은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에 변화를 줬지만, 뒷부분은 범퍼 형상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더 이상해졌다”면서 혹평했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최근 두 영상을 통해 신형 아이오닉 6 디자인을 예상했다.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깜짝 공개! 대대적인 변신 예고! 내 누군지 아니?’ 영상에서는 전측면 예상도를, ‘현대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후측면부 대공개! 충격적 디자인 변화!’ 영상에서는 후측면 예상도를 공개했다.
현행 모델 앞모습은 호불호가 크게 갈렸고, 헤드램프 모양과 그릴 없는 형태로 인해 일부 네티즌은 ‘개구리 같다’고 평가했다. 예상도에 담긴 새로운 모습은 기존 헤드램프 위치에 심리스 호라이즌에 입각한 주간주행등이 위치하고, 그 아래에 가로로 긴 두툼한 직사각형 형태 헤드램프를 뒀다. 현행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을 N 비전 74처럼 해 차별화했다.
뒷모습은 현행 모델과 비슷하다. 대신 하단 범퍼가 달라졌다. 보조제동등과 후진등 배치를 세로에서 가로로 돌리고 디퓨저처럼 생긴 가니시 바로 위에 붙였다. 전체 형상도 레이어를 겹겹이 배치해 입체적인 느낌을 줬는데, 이는 쏘나타 또는 아반떼와 비슷한 형태다. 전면 대비 후면에 대해서는 디자인 반응이 괜찮았던 만큼 이를 크게 손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은 후면부보다 전면부에 집중했다. “뒤는 괜찮은데 앞모습이 별로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빼고 N 비전 74 램프만 달아놓지” 등 혹평이 이어졌다. “이렇게 안 나온다”, “일부러 못생기게 그리기도 힘들겠다”라며 예상도가 틀렸다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신형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서 행했던 부분 변경 폭과 비슷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이 84.0kWh로 커지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도입한다. 현재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 위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가 될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