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이경훈, 3M 선두와 6타 차 공동 18위...펀드리스, 12언더파 우승 시동

[PGA]이경훈, 3M 선두와 6타 차 공동 18위...펀드리스, 12언더파 우승 시동

골프경제신문 2024-07-27 09:59:43 신고

테일러 펀드리스. 사진=PGA투어
테일러 펀드리스. 사진=PGA투어

3M 오픈에서 한국선수는 이경훈만 살아 남았다. 김성현은 탈락했고, 노승열은 기권했다.

이 대회는 파리올림픽 전초전이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톱 랭커들은 대부분 빠져 내년 시드가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우승기회다.

순위도 요동쳤다. 중하위권 선수들이 대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더그 김(미국)이 공동 61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우승상금 145만80000 달러) 2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6타 차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이경훈은 10,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14번홀(파4·441야드)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앞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이경훈은 후반들어 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테일러 펀드리스(캐나다)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매트 네슈미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17위에서 단독선두로 껑충 뛰었다.

김성현은 5오버파 147타로 컷탈락했고, 노승열은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첫날 선두였던 제이콥 브릿지맨(미국)은 선두와 3타 차로 앤드류 퍼트넘(미국)과 공동 3위, 더그 김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전날보가 56계단이나 상승해 알렉스 스멀리(미국)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28일 오전 3시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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