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매자 절반 이상…"원하는 가격대 거래 희망"

아파트 구매자 절반 이상…"원하는 가격대 거래 희망"

한스경제 2024-07-27 09:00:44 신고

우대빵부동산 중개법인. /우대빵부동산 홈페이지 갈무리
우대빵부동산 중개법인. /우대빵부동산 홈페이지 갈무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원하는 가격에 거래'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대빵부동산은 자사앱인 '아파트는 우대빵'에 매물을 접수한 집주인 2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4일 중개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3명(56.2%)이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빠른 거래 48명(21.9%) △안전한 거래 18명(8.2%) △전문적인 중개서비스 15명(6.8%) △기타 15명(6.8%) 순이었다.

우대빵부동산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이 상승하면서 빠른 거래보다는 원하는 가격대에서 거래하고자 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를 목적으로 사용 중인 부동산 앱이 있나'라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가 각각 83.6%, 75.3%로 집계됐다. 이어 △아실(32.9%) △직방(27.4%) △KB부동산(15.1%) △다방(12.3%) 등이 뒤따랐다.

'부동산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음'이 87.7%로 가장 많았으며, '매물(손님)이 많음'과 '거래를 편하게 할 수 있음'이 각각 34.2%, 31.5%로 조사됐다.

부동산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직접적인 거래에 도움을 받기보다 정보를 확보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대빵부동산은 설명했다.

아파트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의 64.4%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할 때 '적절한 중개보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7.5%는 전문성과 친절함을 중요 시 했고, 매물 보유량과 접근성이 각각 37.0%, 24.7%로 뒤를 이었다.

또 '주택을 거래할 때 몇 곳의 공인중개사에 중개 의뢰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1~3곳 미만이 58.9%로 집계됐으며, 5곳 초과가 26.0%로 조사됐다.

끝으로 '아파트를 거래할 때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비싼 중개보수'라는 응답이 54.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공인중개사에만 주어진 네이버 광고 권한'과 '불친절하고 비전문적인 부동산', '내 마음대로 가격 변경 못하는 제한'이 각각 45.2%, 37.0%, 37.0%로 나왔다.

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중개보수에 대한 관심과 불편이 많지만 이는 전문적인 중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고 보여진다"며 "개업 공인중개사들의 중개서비스 질적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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