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보수?깡통진보? 11] '캣레이디(고양이 아줌마)' 둘러싼 미 보수·진보간 설전

[꼴통보수?깡통진보? 11] '캣레이디(고양이 아줌마)' 둘러싼 미 보수·진보간 설전

헤럴드포스트 2024-07-27 05:4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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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출처=DALL·E 3
패러디 출처=DALL·E 3

 

미국 보수 공화당 트럼프(78) 후보와

진보 민주당의 해리스(60) 후보간 

11월 대선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캣레이디(고양이 아줌마)를 둘러싼 

양진영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됐다.

원래 캣레이디는

외롭게 혼자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독신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밴스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 발언이

다시 선거전에 소환됐다.

 

밴스는 "해리스 부통령은 자녀도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비참한 여성"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2014년 결혼한

남편과 사이에 의붓자녀 2명이 있다.

 

그런데도 밴스는 해리스가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국정수행능력을 비하해 

많은 미국 여성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밴스 말은 자녀를 낳지 않은 여성이나

모성대신 반려동물을 선택한 여성을 

불안정하다고 비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보수진영의 밴스는 여성상을

어머니이자 주부로만 보는 

공화당의 사상과 일치한다는 지적이다.

해리스가 비출산·혼혈여성이라 

직업과 정치에서 최정상에 오른 것을

그들의 위협으로 느낀다는 얘기다.

 

반면 해리스 같은 진보 민주당의 사상은 

여성이 스스로 임신과 출산을 결정하고 

다양한 가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간의 '생식의 자유''생식권'이 

미 11월 대선의 양진영간 핵심

논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SNS에서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고양이 아줌마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사진과 영상,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명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런 팬덤 현상에 동참했다.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기 위해

고양이와 함께 투표장으로 가는

스위프트의 밈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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