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람보르기니가 최근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작년 브랜드 최초의 레부엘토 PHEV에 이어 최근에는 우루스의 PHEV 모델인 SE를 출시했으며, 8월에는 우라칸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테메라리오(명칭 미확정)’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는 슈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지향하는 우라칸의 후속 모델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스파이샷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테메라리오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이번 예상도를 보면 기존 우라칸과 거의 동일한 차체 비율을 가지지만 디자인은 크게 달라질 예정이다.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매우 날카로운 수평형 헤드라이트와 전면 범퍼에 내장된 독창적인 육각형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다.
테메라리오는 기존 우라칸과 더불어 브랜드 주력 모델인 레부엘토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측면부를 보면 레부엘토보다 전면부가 더 길어지고 후면부는 보다 완만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는 큰 육각형 배기구가 자리잡았으며, 양옆에는 육각형 테일라이트가 위치하고 있다.
실내 모습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레부엘토의 많은 요소들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9.1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스포티한 스위치 기어, 각진 인테리어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테메라리오는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에 탑재될 시스템은 세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은 최고 9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템 최고출력 선택 시 자연 흡기 6.5L V12 엔진으로 총 1,001마력을 발휘하는 레부엘토와 매우 비슷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HEV 모델이지만 주행거리 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기 때문에, 주행거리는 10마일(약 16km)정도로 알려졌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