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 로보택시 '오리진' 개발 무기한 중단... 쉐보레 볼트 EV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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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로보택시 '오리진' 개발 무기한 중단... 쉐보레 볼트 EV로 대체

M투데이 2024-07-24 14:24:12 신고

사진 :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 오리진
사진 :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 오리진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로보택시인 '오리진(Origin)'의 개발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리진은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위해 혼다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운전자 없이 완전한 프라이빗 공간을 마련해 이동 중에 회의를 하거나,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고 가족들과 무언가를 즐기면서 이동하는 등 이동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고,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한 규제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개발을 중단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에서 발생한 사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크루즈는 자사 로보택시가 다른 차량에 치여 쓰러진 보행자를 감지하지 못하고 약 6m가량 끌고 가 당국으로부터 운행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GM은 오리진의 개발을 멈추는 대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쉐보레 볼트 EV를 크루즈 로보택시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리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분기에 6억5,000만 달러(약 9,00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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