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올 시즌 세 번째 F1 위원회를 개최해 논의된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프리시즌 테스트를 9일 동안 실시하고, 검토하던 포인트 시스템의 변경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FIA, F1, 전 참가팀으로 구성된 F1 위원회에서 규정 변경 등의 협의와 결정에 따르면 11위 이하에도 포인트 제공을 검토하려는 제안이 있었지만 포인트 배분은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을 했다. 현재의 F1은 중하위 팀이 ‘톱 10’에 드는 것이 매우 어려워 10위에서 12위로 넓히려는 안이 제시됐었다.
드라이버의 건강을 고려해 드라이버의 최저 무게가 80kg에서 82kg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연료를 제외한 경주차의 최저 무게가 798kg에서 800kg으로 인상됐다. 새 파워 유닛이 도입되고 에어로다이내믹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2026년을 앞둔 테스트는 3회로 나눠 총 9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의 프리시즌 테스트는 1일 3일 치르고 있다.
한편 2026년의 규정과 관련한 사항들은 10월 2일 F1 위원회 임시회의 협의를 거친 후 10월 17일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에 제출된다. 규정변경은 WMSC의 승인을 거쳐 정식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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